이번 주는 계속 바쁘네요. 블로그 글도 제대로 못 쓰고, 결국 전시탐방 최초로! 다녀와서 하루 지나서 쓰게 됩니다. ^^; 조금씩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담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제 대학 때 전공이 원래는 #공업화학 이었습니다. #화학공학 과 많이들 혼돈하시는데, 뒤쪽 단어가 메인입니다. 즉, 저희는 화학이 메인, 화학공학은 공학이 메인입니다. 저희는 연구실에 가깝고, 화학공학은 생산에 가깝죠. 비록 끝까지 졸업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가 있는 분야였습니다. 이번 전시회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
ㅁ 생각보다 큰 전시회
솔직히... 이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 참가 업체도 굉장히 많았구요. 많이 놀랬습니다. 그래서... 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다시 한 번 #제조업 의 메카 대한민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각 기업들의 규모가 ... 얼마나 클까, 하는 느낌이... 회사 사이즈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ㅁ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를 위해 ~
전체 전시장의 최소 절반 정도가 물과 공기에 대한 산업입니다. 아니다, 6~70%는 넘는 것 같습니다. 환경이니까 당연히 물과 공기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지만, 그만큼 중요하단 뜻이기도 합니다. 보면서, 미래엔 물과 공기에 데해 더 민감해질 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군요. 아무래도 산업 설비 중심으로 있다 보니 가정에 둘 수 있는 건 몇 기업 없었지만, 물과 공기에 저 역시 민감한지라 미래의 환경 오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를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ㅁ 로봇과 인공지능이 서서히 스며들다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기술이 흔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만 조금씩 반영된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하는 분야는 꽤 많이 접목이 된 상태였구요.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해내는 로봇이 인상적이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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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인상적이었던 맨홀 거름망
이제 우리나라도... 한 비 내리는 나라인지라... 우수관이 잘 작동해야 하지만, 낙엽이나 쓰레기 때문에 작동이 안될 때가 많았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거름망이었어요. 영상으로 살펴봤는데... 꽤 잘 작동하더군요. 올 여름은... 우수관이 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예전 전공에 대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관련 분야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시간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내년에는 6월 11일에 열린다고 하니 적어두셨다가 꼭 와보셔도 좋겠습니다. ^^
* 비록 졸업은 하지 않았지만, 공업화학을 전공해서 화학적 용어나 분위기 등에 좀 익숙한 편입니다.
** 대학생 때부터 #전시회 를 다니며 여러 분야의 정보 습득과 시야를 넓히고자 노력해 왔습니다.